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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삼계탕 이런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

by 실둥이 2023. 7. 12.

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장어, 삼계탕을 찾으실 텐데요.

올해 초복은 7월 11일, 중복은 7월 21일, 말복은 8월 10일로 이 날에 많은 사람들이 삼계탕, 장어를 드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은 들은 체질에 맞게 드셔야 하는 법입니다. 장어와 삼계탕이 영양가가 많다고 해도 체질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 장어덮밥 사진 썸네일
장어덮밥 사진

장어 드실 때 주의할 점

 

장어는 고지혈증이 있다면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장어는 일반 육류에 비해 불포화 지방산 비율이 높은 동시에 콜레스테롤도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지혈증이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아지는 질환을 뜻하는데요. 비만, 술, 당뇨병 같은 원인들로 생기고 콜레스테롤이 계속 축적되어 쌓이게 되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런데 장어가 콜레스테롤이 상당히 많습니다. 

고지혈증 환자의 하루 권장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200mg 이하인데요. 장어구이 1인분(150g)에는 약 300mg의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지혈증 환자에게는 적절한 음식이라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장어를 드시려면 1인분 말고 반 정도만 드시는 게 가장 낫습니다. 

 

또 설사를 많이 하는 사람들도 장어섭취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장어는 지방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장어는 불포화 지방산이라고 하여 혈관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지방산도 포함하고 있지만, 과유불급입니다. 특히 장어는 성질이 찬 음식에 속하기 때문에 평소에 아랫배가 차거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어는 복숭아와는 상극입니다. 복숭아의 유기산이 지방의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설사를 더욱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숭아와는 같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 사진
삼계탕 사진

삼계탕 드실 때 주의할 점

 

여름철 대표 보양식 1등이라고 할 수 있는 삼계탕도 체질에 맞게 섭취를 하셔야 합니다.

삼계탕 또한 장어와 마찬가지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삼계탕 부위 중에서도 닭 껍질과 기름진 부위들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건더기 위주로 드시고 소금은 최대한 적게 드시는 게 좋습니다. 

소금을 많이 뿌린 국물을 드시는 것은 혈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삼계탕은 고단백 식품으로 이는 만성 신부전증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열이 많은 사람은 삼계탕에 들어간 인삼이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반면 여성은 수족냉증, 생리불순, 빈혈, 변비에 효과가 있는 당귀를 넣어서 드시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삼계탕에 든 대추를 먹으면 안 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대추가 삼계탕 재료의 독성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먹으면 안된다는 말인데요. 대추가 삼계탕 재료의 성분을 빨아들이는 것은 맞지만 애초에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독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삼계탕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복숭아와 상극입니다. 드실 땐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네 오늘은 여름철 대표 보양음식인 장어와 삼계탕을 드실 때 주의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보양식이라는 이름 때문에 너도나도 모두가 좋은 효능을 기대하면서 먹지만 사실 사람의 체질마다 각기 다르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몇 가지 덧붙이자면 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닭고기, 찹쌀, 대추 등과 같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보양식을 드시면 좋고, 반대로 열이 많은 사람은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날이 많이 더워지면서 기력이 허해지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여름에 보양식을 찾으면서 기력회복을 하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삼시세끼 잘 챙겨 먹으면서 운동도 하고, 평소보다 더 몸을 챙겨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은 꾸준한 관리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다음에 더 도움이 되는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